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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 합격수기(장수생) 김*호 / 2024.02.17

안녕하세요 저는 제목처럼 총 6번의 시험만에 합격한 장수생입니다.


먼저 이렇게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최규훈 선생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장수생인만큼 어떤 글을 작성해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생각해봤는데

저의 장수 사례에 대해 공유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육대학원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학생입니다.

중학교를 다닐 때는 어느정도 공부를 하긴 했었지만 전반적으로 공부와는 크게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꼭! 시행착오를 줄여서 초수에 합격하시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이해를 돕고자 저의 많이 부족했던 임용 장수 사례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시험(2018)-1차 불합격

전공

3월에 A 강사 강의 수강, 5월 환불 -> 혼자 환불했던 강사의 책과 원서 공부

모의고사 경험 없음

교육학

어떤 강사의 요약 미니 북 구매

그것만 읽음, 모의고사 경험 없음


두 번째 시험(2019)-1차 불합격

전공

B 강사 강의 수강, 5월 환불

이 때 B 강사는 프린트 자료를 각자 서브노트로 요약하라고 하셨음

그래서 1월부터 서브노트를 만들기 시작함

그러나 내가 요약할 자신이 없었음


결국 그냥 프린트를 내 자필로 똑같이 배낌

5월 강의 환불 후 그대로 폐기


원서를 구해서 읽고, 지인의 서브노트를 받아서 공부


잠깐 9월 C 강사의 모고만 수강



교육학

선택한 강사의 1년 커리큘럼을 잘 따라감

하지만

교육학 8, 전공 2 말도 안되는 비율의 임용 탈락을 위한 공부를 함...

(잘못 쓴 것이 아니라 진짜 교육학을 8로 공부했습니다... 왜냐하면 논술형 시험이 첫 교시인데 망할까봐 무서운 나머지 교육학만 팠습니다...)



세 번째 시험(2020)-1차 불합격


초등 기간제 1년 병행(코로나 발생)


전공

혼자서 지인의 서브노트만 공부함, 모고도 거의 안 풀어봄


그러다 최규훈 선생님의 모고가 좋다는 말을 듣고

9월에 첫 모고를 수강함

전화 상담을 받았는데

내 임용 공부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충격을 받음

바로 9월~11월 들을 수 있는 강의를 모두 결제하여 미친듯이 공부

(이 3개월은 진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치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3개월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멜론, 도자기 이 문제집에 있는 모고를 거의 3번 넘게 돌렸으니까요...

문제집의 문제가 기출을 기반한 변형 문제였기 때문에 어떤게 중요한지 점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제 한 강의 중 과거에 올라왔던 강의들은 인터넷으로 공부했지만

9~11월 모고는 꼭 직강으로 갔습니다.

직강에서 저의 모고 점수를 보고는 그 때 처음으로 제대로 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교육학

작년에 들었던 강사의 책만 회독

모고도 수강하지 않았고 작년 모고 5개도 안 봄



점점 회차를 거듭할 수록 전공 점수가 올랐기 때문에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지만


임용합격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네 번째 시험(2021)-1차 불합격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공부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던 찐 임용 수험생의 기간이었습니다.

이 때 부터 저는 최규훈 선생님의 1년 커리큘럼을 수강하였습니다.


전공

1월~6월

인강 열심히 듣고 모고 문제답 계속 병행


규훈쌤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서브노트 제작

-> 왼쪽에는 미니의 테마별 내용, 오른쪽은 그 테마에 해당하는 오답노트


7월~11월

서브노트를 바탕으로 공부

미니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것보다

서브노트에서 잘 이해가지 않거나 모고에서 헷갈리는 부분을 찾아보며 정독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기출 범위의 내용도 정독했습니다!


저는 21년을 기준으로

1월~6월은 어느정도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공부를 했지만

7월~11월은 밥 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스터디카페에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도 점차 올라가며 고득점을 받아 이름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었고, 이 때 부터 전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교육학

정현 선생님을 수강하였고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갔습니다.


21년에 봤던 임용시험은 어려운 난이도라는 평이 있었는데

솔직히 풀어본 후 심정은 어려웠지만 떨어질 시험은 아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1차 불합격이었습니다.

글도 제대로 못 읽었고 그냥 실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 시험(2022)-1차 불합격


전공


1월부터 직강을 다녔습니다.

이 때 규훈쌤과 처음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고 올해는 꼭 붙을 수 있을 것이라는 피드백을 듣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작년에 만든 서브노트를 바탕으로 미니를 참고하며 공부하였고, 매주 보는 모의고사가 끝나면 꼭 그날은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1월~11월까지 모의고사에 자주 고득점을 할 수 있었고, 시험지에 자주 적혀있는 저의 이름을 보며 올해는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육학

정현 선생님을 수강하였고 직강으로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총 82.83의 점수로

86점인 경기 지역에서 1차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시험이었지만

문제를 제대로 읽지 못 했고, 신중하게 문제를 풀지 않아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정답이 아비투스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문제에서 나온 학자의 이름을 보자마자

"아 이거 저번에 모고 나왔던 구별짓기네" 이러면서 그냥 학자의 이름만 보고 답을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이 때 교육학 점수 19.33을 받았었는데

망친 전공의 점수가 더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여섯 번째 시험(2023)


부모님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장수생을 뒷바라지 하는 것은 정말 힘들죠... 마음 고생도 심하셨을 거고요...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럴 거면 그냥 취업할 걸 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유일하게 되고 싶었던 직업인 교사의 꿈을 접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공부할 돈을 마련하고자 한 학기를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업무 시간이 끝나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었지만

3월~8월까지 한 학기를 거의 통으로 날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공부할 의지가 떨어진 것이 가장 컸고,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인 만큼 수업을 대충하기 싫어 열정을 쏟다보니

너무 피곤했습니다... 이것도 변명입니다...^^; 그냥 제 의지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학기동안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저의 공부의지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정말 촉박했지만 남은 기간 후회없이 전략을 짜서 공부해보자는 마인드로

9월 ~ 11월에 내가 할 수 있는 공부를 계획 세웠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한 학기를 날렸기 때문에

23년은 교육학도 전공도 강의를 듣지 못 했습니다.


공부를 한 학기 동안 못 했기 때문에

9월~11월 모의고사도 포기했습니다...


대신 제가 작년 9월에 했던 회독방법을 생각하며 동일한 방법으로 회독을 시작했습니다.


교육학은 작년 정현 선생님 책을 정독하였고

전공은 만들어놓은 규훈쌤 미니 기반 서브노트를 정독하면서 반복하였습니다.


계속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해왔던 것이 잊혀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금세 기억이 되살아났고 공부의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저는 전공 기출문제의 유형도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에 나왔던 전공 기출을 볼 때 해당 문제 출제의 범위를 참고 하면서 문제가 무엇을 어떻게 물어보았는지 분석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2022에 물어봤던 범위를 물어보는 문제가 2023년에도 범위를 물어보는 문제로 똑같이 나왔습니다.

2023년은 칼로리의 범위를 물어보는 문제로 나왔었죠.


2022 교육과정은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매일 30분씩 2015 교육과정이 처음 기출로 나왔을 때 어떤 유형의 문제로 나왔는지 분석하면서

큰 틀로 회독하며 암기 했습니다.(이번에 틀린 자기주도성은 규훈쌤 모고를 못 들어서 맞출 수 없었습니다 ㅠㅠ)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시험 당일이 되었고

저는 청심환을 4시간 간격으로 두번 먹으면서 임용시험을 봤습니다.

남보다 시험불안이 심했기 때문에 약사에서 물어본 후 두번 마시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떨리긴 했지만 시험을 잘 치루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23년 시험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어려웠고 특히 교육학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규훈쌤의 모의고사를 보면서 풀었던 문제가 실제 기출문제에 나왔었고

저는 그냥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 처럼 최선을 다해서 풀었습니다.


결과는 교육학 16점, 전공 62점으로 첫 1차 합격을 하였습니다.


컷플 3.33의 점수였고,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을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2차 준비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성실하게 노력했고

최종 +8.5의 점수로 생각보다 고득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23년 초에 만난 지인이 저에게

"최규훈 모고만 너무 풀지말고 다른 강사들 모고를 다 모아서 풀어라" 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공부의 큰 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규훈쌤 강의를 들으면서 실력이 점차 늘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실수하는 것만 잘 분석하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러한 믿음이 무너지지 않았던 것이 제 합격의 기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합격수기만 읽어보셔도 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쉽게 보이실 겁니다.

저는 언젠간 합격하겠지라는 마인드로 쉽게 임용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저의 패착이었죠...


이러한 실패 경험을 보시면서 한번에 붙겠다는 의지로 꼭! 초수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합격 전략은 이미 고수가 많고 친절하게 잘 정리해주셨으니

저는 제가 만들었던 서브노트와 저의 점수를 공유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결코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합격할 능력이 있지만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의 꿈이 코 앞에 다가왔으니

포기하지 않고 꼭! 교사의 꿈을 이루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최종합격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최규훈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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