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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합격했어요^.^

저 합격했어요^.^ 조회 페이지
2022 서울 합격수기 한*********] / 2022.02.1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22년도 서울지역 최종합격한 브이존 수강생입니다.

제가 임용을 공부하면서 느낀 여러가지를 선생님들께 공유해드리면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내용이 절대 정답은 아니니 그냥 저런 식으로 공부한 사람도 있구나~ 하시면서 한 가지 사례로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저는 2020년 초수생때 시험 하루 전날에 코로나에 확진되어 시험응시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1년을 더 공부하게 되었고, 시험은 작년에 처음 응시하여 다음과 같은 성적으로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총점 91점(교육학 20, 전공 71) / 컷트라인 84.33



교육학과 전공으로 나누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교육학의 경우, 올해 제가 시험을 치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입니다. 교육학 시험의 성격이 과거에는 비교적 교육학적 이론이나 개념 및 지식의 암기 인출의 측면이 더 강조된 반면에 최근에는 그러한 교육학적 개념들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인지를 글로써 풀어내고 설득하는 능력을 요구한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 첨삭-> 글쓰기 -> 첨삭의 무한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최적화된 형태의 수업이 정현 선생님의 강좌라고 느꼈습니다. 일년의 커리큘럼 과정 동안 매주 진행되는 글쓰기 과제 및 첨삭, 그리고 모의고사 채점은 어떤 다른 교육학 강사도 하지 않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그냥 혼자서 글을 써보는 것과, 그 글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장이 비문이고 또 어떤 지점이 비논리적인지, 그리고 어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고 잘 읽히는 설득력있는 문장을 쓸 수 있는지 등은 혼자서 고민하기 해결하기엔 너무 시간도 오래걸리고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내 글에 대한 채점과 첨삭 및 피드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작년 정현 선생님의 매주 채점 시스템의 큰 도움을 받았고, 덕분에 교육학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 이론 강좌 또한 개념의 단순 암기가 아니라 오랜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시를 들어서 개념이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을 지에 대해 수강생들이 고민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따라서 정현 선생님 강좌를 수강하신다면 선생님들께서 개념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이해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암기하고, 쓰고, 첨삭받고, 시험보고 하는 과정이 선생님들의 글쓰기 능력을 정말 크게 성장시킬 것이며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장에 가시면 예상치 못한 문제의 내용이나 유형에 적잖이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초안을 작성하고 답안을 구상 하는 데 시간이 평소 연습때보다 더 많이 소요되고 그 때부터 불안감이 몰려오면서 멘탈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 때 서론, 본론, 결론쓰기가 체화되어 있는 사람은 틀 작성에 대한 인지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시험 중 멘탈과 시간관리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강사님 강좌를 수강하시더라도 꼭 계속해서 실제로 글을 써보는 연습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교육학과 전공의 점수비중이 2:8인 만큼, 실제 공부시간도 이와 유사한 비율로 할애하여 공부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공부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에서도 몇몇 선생님들의 경우 지나치게 교육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시거나, 또는 전공에 너무 집착하여 교육학을 등한시 하는 바람에 기형적인 시험성적이 나오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전공과 교육학 중에서 더 부족한 부분과 잘 공부가 되어있는 부분이 다르니,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잘 진단하신 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비율을 맞춰서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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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공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글이 지나치게 길어질 것 같아서 큰 틀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 공부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최규훈 선생님의 강의만 2년동안 들었고, 책도 최규훈 선생님 강의교재인 VZONE 미니(MINI)이외 다른 자료나 원서는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대학이론서는 체육교육론(박명기, 이병준 저)이나 체육측정평가(이기봉) 두 권 정도만 정독이 아닌 조금씩 참고하는 수준으로 보았고, 나머지 대학이론서는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전공 시험에서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받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니 교재만 정말 꼼꼼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암기하여도 합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니 교재에는 각 테마별로 관련 기출문제와 지도사, 초등기출과 이론서 내용까지 전부다 나와있습니다. 애초에 미니 교재 한 권에 있는 그 내용들을 조차도 전부 다 소화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저는 최대한 미니를 씹어먹자는 생각으로 전공 공부를 했었습니다. '어차피 여기 안나오는 내용은 시험에 안 나올거고, 만에 하나 나와도 그냥 맞추지 말라고 내는 문제고 남들도 다 틀린다.' 라는 마인드로 책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미니를 위주로 봤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공부를 하시다 보면 불안하기도 하고, 남들보다 좀 더 넓게, 깊게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대학이론서를 많이 봐야 하나 고민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또 대학이론서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대학이론서에 과하게 집착할 경우 주객이 전도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대학 이론서는 참고용으로 가볍게 보시고, 완전히 시험을 위해 만들어진 미니 교재를 메인으로 하여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 생각에 전공체육은 결국 기출 + 알파 라고 생각합니다.

1~6월 이론강의를 들으면서 기출과 지도사 문제들을 테마별로 잘 암기하고, 이그잼2를 계속해서 풀면서 기출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임용 공부의 근본이면서 동시에 기초체력과 뼈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뼈대를 잘 세운 후에 플러스 알파를 잡아나가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러스 알파는 기출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출문제 바로 옆에 있는 개념들, 그리고 조금 더 확장하면 완전히 새로운 개념들입니다. 1~6월에는 기출문제를 중점적으로 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이후에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공부를 하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우선순위는 미니 교재의 맨 앞에 있는 맵(MAP)을 보면 바로 파악이 가능하고, 강의 중에 최규훈 선생님께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목이 터져라 강조하시니 아마 강의만 잘 따라가신다면 모르고싶어도 알게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7~8월 부터는 과목별 모의고사가 실시되는데, 이때 그 해의 지도사 문제를 임용시험에 적합한 형태로 재구성한 문제를 풀게 되시는데, 이 때가 실력이 수직 상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6월에는 진도 따라가기 급급하기 때문에 7월이 시작될 때 이전에 배운 내용을 많이 까먹은 상태일 것입니다. 따라서 7~8월에 주 1회 있는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해당 범위와 관련한 미니 교재를 보고 또 보고 하면서 내용을 다시 복기하고 내껄로 많이 만들 수 있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작년, 재작년 7~8월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근 몇 년 간의 지도사 문제를 동시에 잡아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 이 시기를 정말 알차게 모의고사 준비 및 미니 암기, 회독을 중심으로 공부하시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9~11월은 파이널 모의고사가 실시됩니다. 파이널 모의고사도 마찬가지로 근 3년간 최규훈 선생님의 파이널 모의고사를 매일 하나 이상 씩 풀면서 내용을 추가해갔습니다. 2년동안 풀었던 최규훈 선생님 모의고사가 100회 이상이고, 각 회차마다 3번 이상씩은 풀었습니다. 이렇게 모의고사를 계속해서 풀면서 정교화시켜 나가는 작업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9~11월이 심리적으로 압박이 가장 심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어느 정도 된 상황인 것 같은데 모의고사 성적은 생각만큼 안 나오고, 등수도 턱없이 낮다는 생각에 많이 좌절하고 부정적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역전되는 경우도 많고, 모의고사 성적이 실력과 반드시 비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나가고 이때까지 잘 해온 부분들 끝까지 부여잡고 간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나를 믿고 계속 긍정적으로 자기암시 하면서 성실하게 잘 버텨내시면 시험장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공 공부하실 때 선생님들께서 노트정리를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최규훈 선생님께서도 매우 강조하시는 내용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재작년 공부할 때 1~6월 기본 이론 강의에서 과목 별로 한 권씩 만들어서 이후에 틀리는 내용이나 새로운 내용이 있을 경우에 노트에 계속해서 내용을 추가하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노트에는 중요한 내용만 선별적으로 추가했습니다. 그러면 이후에 노트로 복습할 때 틀린 내용과 새로운 내용을 수십 번 반복해서 보게 되어 완전히  내 것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한 7~8월부터 따로 노트 단권화를 했었습니다. 노트가 과목별로 1권씩 있어서 다 들고다니면서 보기도 쉽지 않고 쫌 더 간략하게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는 노트를 만들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맵을 기반으로 해서 노트 한 권에 체육교육론을 제외한 6과목에 대한 단권화노트를 만들었었습니다. 페이지수를 대강 헤아려보니 약 80페이지 가량 됐던 것 같네요. 조금 더 구체화된 나만의 맵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9~11월에는 거의 노트를 주구장창 들고다니면서 공부했고, 거의 사진으로 떠오를 정도로 외웠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노트에 정리했던 내용이 시험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냥 과목별 노트만 있어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수험생활 도중에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단권화 작업을 진행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적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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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2020년에 시험을 응시하지 못하고 코로나 격리소에 감금되었을 때 참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일 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많이 억울하고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한동안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 뜻이 있을 거야'라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다시 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들어와서 이 글을 보고 계신 선생님들께서는 올해 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으셨거나, 혹은 고민중이실거라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최규훈 선생님이 안내해주시는 대로 잘 따라가기만 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재수 이상이신 분들은 조금만 더 힘내시고 잘 버텨내시면 결국 합격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로 정말 도움을 많이 주신 최규훈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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