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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합격했어요^.^

저 합격했어요^.^ 조회 페이지
2024 최종합격 수기 김**2 / 2024.02.09


 안녕하세요 제 글을 읽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나온 수험생활을 함께 공유하고 도움이 될 부분이 있으면 드리고 싶어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2점 1탈, 올해 +0.3으로 1차를 통과했습니다. 2차에는 +6점 정도로 최종합격했습니다.


 

 전혀 높은 점수도 아니라 생각하고 누군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제가 직접 느끼고 겪은 내용을 함께 공유하도록하겠습니다.



1. 교육학은 가볍게.

 규훈쌤도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입니다. 초수때는 교육학의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외우기 어려우니 교육학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오전은 통으로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 시험장에서 느끼는 부분은 정말 허무할 정도로 교육학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험의 기조가 때때로 바뀌어 작년과 올해 교육학 결이 많이 달라져서 올해는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실 부분일 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세세한 부분을 암기하려 고통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한 친구를 떠올릴 때 그 친구의 이목구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그 친구를 이해하고 그 친구에 대해 생각해보는겁니다. 아 얘는 코가 이렇게 생겼었어, 머리가 이런 스타일 이었어, 등등 그 친구를 자신이 이해하고 스스로 상기시켜보는 과정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이론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면 특징은 ~~ 이겠다. 그러면 그에 따른 장점과 단점은 ~~이겠다. 자연스럽게 연관시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그 이론에 대한 내용만 알고 있으면 상세한 특징, 장점, 단점을 절대 외워야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렇게 교육학의 비중을 줄이고 전공의 비중을 높이세요.


2. 전공은 back to basic.

 이것 또한 규훈쌤이 강조하시는 부분이네요. 절대 중요 내용에서 벗어나려 하지마세요. 작년, 올해 다른 교재는 전혀 보지 않고 오직 규훈쌤의 mini만 공부에 활용했습니다. 재수 당시는 4월부터 8,9월까지 규훈쌤의 이론 강의를 성실히 수강했습니다. 많이들 책을 여러번 회독하면 자신이 다 알 것 같고 똑똑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 자만심을 항상 경계하세요. 절대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겸손의 자세로 본 내용을 보고 계속 보세요. 시험장에서는 내가 보던 것이 나옵니다. 그것을 제대로 인출해내냐 어설프게 인출해내냐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합니다. 시험보기 1주일 전까지는 항상 mini만 계속 회독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다른 교재를 보는 것도 나쁘다고 말씀드리진 못합니다. 그러나 이미 mini에도 거의 모든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교재를 참고 시에는 mini에서도 중요한 내용에 대해 부가설명을 보는 것이지 전혀 다루지 않는 내용은 보지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모의고사는 반드시! 그 시간 그 자리에서!

 9월부터 실전 모의고사 스터디를 진행하다보면 항상 모든 인원이 참석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빠지는 친구들이 많을 거에요. 정말로 토요일 8:50분까지 모여서 시험 준비를 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모의고사가 중요한 것은 물론 내용 적중, 복습의 개념도 있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 아침에 그 자리에 오는 마음가짐. 이라는 것입니다. 대충 자기 방에서, 근처에서 혼자 시험 보는 것이 아닌, 아침에 씻고 준비하고 시험 치르러 오기까지의 그 과정과 그때의 마음가짐은 여러분의 수험생활에 큰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모의고사는 스터디를 꾸려 함께 시험을 볼 수 있는 강의실, 스터디룸을 대여하여 함께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시험을 칠때 열심히 치고 끝나면 스터디원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카페도 가서 모의고사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가벼운 복습도 가져보시면 효과가 더욱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토요일 오전 모의고사를 치면 그날 오후, 일요일은 휴식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모의고사 병행은 비추드립니다. 주위의 다른 모의고사도 함께 병행하는 친구들의 경우 규훈쌤 모의고사 내용을 물어보면 그것도 기억못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모의고사 양을 늘리는게 어불성설입니다. 규훈쌤의 모의고사만 완벽하게해도 반드시 합격합니다. 친구들이 다른 모의고사를 풀어도 절대 동요하지 마세요.


3. 비교하지 말자.

 수험생 생활은 멘탈이 정말 중요합니다. 초수떄야 많은 동기들 친구와 함께 으쌰으쌰 하며 공부 할 수 있지만. 재수, 삼수로 갈수록 주위 사람들은 떠나면서 어린 친구들이 올라오는 걸 보며 멘탈이 굉장히 흔들릴 수 있어요. 그리고 모의고사 시즌에는 자신의 점수를 보며 친구들 점수랑 비교하며 많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하지마세요. 임용시험이 상대평가이긴 하나 결국 여러분 스스로 충분한 공부를 했고 당일에 아는 것만 다 쓰고 맞추면 붙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저는 초수, 재수때 규훈쌤의 모의고사를 다 풀고 메겼지만 점수를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제 멘탈이 스스로 무너질까봐요. 어쩌면 제가 부족하다는 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에 자기장애전략으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이 저에게는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점수를 메기고 이번 모의고사에서 몇점을 맞았다고 자만하거나 자책하기 보다 틀린 부분을 보고 내가 알고있었으나 틀렸는가, 전혀 모르던 부분이었는가를 생각하고 틀린 문제에 대해 집중하려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절대 모의고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말 그대로 모의고사일 뿐 입니다. (저는 규훈쌤 모의고사를 60점을 넘겨본 것이 손에 꼽습니다)


여기까지가 공부함에 있어서 중요한 틀입니다.

임용시험은 절대 완벽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1년동안 죽기살기로 공부했든 그냥 열심히했든 아는 것만 정확히 쓴다면 1차는 반드시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본질에 집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자만하는 수험생은 결국 당일 날 꺾이게 됩니다.

공부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세요. 그렇게 매일매일 꾸준히 쌓여나간다면 시험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하는 기분이 드실겁니다.

그리고 절대 규훈쌤을 의심하지마세요. 여러분들은 어찌됐든 수험생입니다. 규훈쌤은 임용판의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써 여러분들 중 누구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으신 분입니다. 규훈쌤 말만 듣고 해야 할 것을 해야 할 자리에서 매일 매일 하시길 바랍니다.

 

소비자의 마인드로 접근하지 마시고 미래의 교사가 되실 분으로서 항상 기쁘고 밝은 마음으로 매일매일 덕을 쌓으며 실천하세요! 일상에서 짜증내거나 화내지 말고, 친구들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고 부모님께 안부 카톡이라도 드리며 항상 덕을 쌓으세요. 결국 여러분에게 최종 합격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 입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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