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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북 4수 합격수기 나*민 / 2025.02.14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경북지역 최종합격자입니다.

저는 전역 후 복수전공을 하면서 3학년 2학기부터 최규훈선생님의 강의를 조금씩 듣기 시작했고 4학년부터 기본강의와 모의고사까지 전체 교육과정을 수강했습니다.

복수전공이라 막학기까지 수강과목이 많았던 특수한 경우입니다.

교육학은 정* 선생님, 전공은 최규훈 선생님 강의를 끝까지 바꾸지 않고 수강했습니다.

순서는 연도별 공부과정2차마인드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초수-2022학년도 경북 1탈(교육학20, 전공 56_____컷-7)

4학년 학부를 진행하면서 초수에 도전했습니다. 초수합격을 노리기보다는 지금 열심히 기초를 다져서 합격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자는 생각으로

1월부터 진행되는 기본강의와 토요일 모의고사를 성실히 수강했습니다. 1, 2월에는 방학기간이라 바쁘지않았고 체교론과 측평과목을 성실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강의와 모고 복습도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3월 개강 후에는 강의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공강시간을 활용해서 교육학과 전공 강의를 듣고

수업이 끝나면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강의와 모고 복습시간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당시에는 단답형이 많아서 난이도가 쉬웠기 때문에 기출이라도 최대한 가져가자는 마인드로 강의가 끝나면 VEX1, 2를 활용하여 기출만 반복해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달 2주간의 교생을 거쳐 1학기가 끝나고 7월 모고가 시작되었고 점수는 전공 40점을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매주 좌절의 연속이였지만 모고에서 고득점을

받지 못하더라도 합격한 사례가 많아 최대한 미니교재를 읽고 VEX1, 2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모고는 한 회당 두번정도 반복해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모고 내용이

너무 지엽적이고 생소하다고 느꼈고, 기출도 완벽히 모르는데 모고에 집중한다면 이도저도 안될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에 멘탈보호를 목적으로 많이 반복하지는 않았습니다.

2학기는 1학기와 같았습니다. 학부수업을 들으면서 교육학과 전공 911 모고를 수강했고 공강시간에도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시험장으로 갔고 교육학은 만점을 받았지만

전공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차 준비는 수업실연 경험정도, 체조학원 정도로 가볍게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재수-2023학년도 경북 최탈(교육학20, 전공66_____컷+1.33)

교육학에서의 성과와 전공에서의 부족함을 깨닫고 전공에 더 집중하자는 전략으로 1월부터 집에서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부때 공부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시간과 운동시간을 없애고 공부환경을 조성해놓은 방에서 공부했습니다. 재수때 기본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1월부터 진행하는 토요모의고사부터 수강했습니다. 구체적인 전략은 '전공을 보다 완벽하게 숙지하고 모의고사도 챙겨보자' 였습니다. 오전 9시 이전에 시작하여 한시간, 길게는 두시간까지 교육학을 공부했고 이후 VEX1을 2회 풀었습니다. 1997~2013중에서 1회, 2014~2022중에서 1회를 풀었고 최근과 과거 기출을 동시에 돌려 주기를 짧게하려했습니다.

VEX를 풀면서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은 고민해보다가 미니를 보고 정확하게 다시 풀었습니다. 몇년을 공부하더라도 명확하게 답이 떠오르지 않는 문제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그 부분이 나중에 모의고사나 기출에 반복되어 나온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기 때문에 반드시 미니에 나와있는대로

답을 외우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에 전 주의 모고까지 한번 풀고나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모고를 풀때도 반복적으로 틀리는 부분을 미니에 표시해놓고

리딩할때 집중적으로 읽어서 기출 외 부분들을 가져가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오전 공부는 1월부터 시험칠때까지 모고를 치는 토요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공부는 리딩과 노트정리로 진행했습니다. 체교론부터 시작해서 한과목을 다 읽고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하면 다음과목으로 넘어가는 식이었습니다.

맵과 같이 미니를 리딩하면서 기출 옆부분을 많이 가져가려했고 느낌적으로 나올 것 같거나 외우기 힘든 부분들은 포스트잇에 적고 벽에다 붙여서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78월과 911도 같았습니다. 교육학 한시간, 나머지는 전공에 쏟았고 모고성적도 우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2차는 스터디 없이 수업실연과 면접을 진행했고 영상을 촬영해서 현직선생님들과 합격한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실기는 수영, 허들, 배구를 처음 제대로 배워봤고, 축구와 체조도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컷-10.XX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삼수-2024학년도 경남 1탈(교육학15, 전공58_____컷-0.5)

최탈의 후유증을 안고 쉬다가 3월부터 마지막으로 올인해보자는 결정을 했습니다. 일은 하지 않았고 재수때 너무 집에서 공부만 하면서 힘들었기 때문에, 또 배구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지역의 배구클럽에 가입하여 일주일에 두번정도 출석했고 타지역에 대회도 다니면서 환기할 시간을 종종 가졌습니다.

2년간의 공부로 1차를 통과했다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역시 기본강의는 듣지 않았고 7월 모의고사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재수때와 같은 공부를 계속했고 새로운 모의고사가 없었기때문에 초수때와 재수때 보던 모의고사를 돌려봤습니다.

2022개정교육과정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봤고 그 외 전공에서는 자신감이 높아서 올해는 꼭 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 가니 교육학과 전공 모두 문제 스타일이 이전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웠고 단답위주로 쉽게 공부했기때문에 1차에서 탈락하게됩니다.

2차는 어느때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향후 일을 할 것이라 마음먹었고, 재수때 좀 더 열심히 했으면 붙을 수도 있었다는 후회가 많이 남아서 가채점도 하지 않고

2차에만 집중했습니다. 졸업했던 대학교에서 스터디를 구성하여 수업실연과 면접을 했고 실기의 모든종목을 1차 결과발표 후에도 연습하면서 수행수준을 높여놨습니다.


사수-2025학년도 경북 최합(교육학18.67, 전공53_____컷+6)

삼수때 실기연습을 마무리하고 지역의 시간강사를 경험해보기로 결정했고 20분 거리의 고등학교에서 일주일에 8시간 수업을 1년동안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정말 하고싶은지, 실제로 적성에 맞을지 궁금했고, 용돈도 필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에너지도 얻고 선생님들에게 격려도 받으면서 현직에 나왔을때

좀 더 나은 수업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도 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출근하는 이틀은 모두 4교시 연속으로 수업을 했는데 초반엔 괜찮았지만 갈수록 너무 피곤해서 점심먹고 퇴근 후 5시정도까지 잠드는 날도 많았습니다.

경북에 응시해야겠다는 생각에 부족한 수영도 일주일에 두 세번정도 열심히 다녔고 배구도 여전히 자주 나갔기때문에 공부량은 해가 갈 수록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양질의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24, 23학년도 기출을 여러번 다시 풀면서 체교론에서 감점이 많이 된 것을 확인하고 원서를 반드시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이전까지는 미니 교재에 수록된 부분을 봤지만 뭔가 시원하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체육교수론(박명기, 이병준)을 읽고 목차별 정리를 하면서

다시한번 구조화하면서 맥락이 있는 리딩을 하니까 미니의 내용도 더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기출이 어떤 부분에서 나오는지 확인했고 그 책만큼은 넓고 깊게

공부하려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항상 새로운 문제가 나오면 헷갈리던 체육사는 체육과 스포츠의 역사(하남길)를 토대로, 2022교육과정은 최규훈샘의 자료와 타 강사의

자료를 조합하여 저만의 맵을 만들었습니다. 3, 4월에는 위 작업을 진행했고 리딩할 때는 브이존 맵과 저의 맵을 같이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6월달에는 지도사문제도 여러번 풀고 미니 교재에 체크해가면서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생소한 개념들이 있었지만 2024기출을 봤을때 언제든 그러한 문제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7월부터 시작된 모의고사에서 이전과 같은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지만 개의치 않고 반복했습니다.

끝까지 놓지 않았던 것은 1시간의 교육학공부와 VEX1, 그리고 맵입니다. 세번이나 시험을 쳤기 때문에 해탈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다녀왔고 위와같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2차는 12월까지는 학교수업이 계속 있었기때문에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체조, 수영, 축구, 배구는 거의 완성된 상태였고, 수업이 없었던 목, 금요일에

대학교로 가서 면접 실연 스터디와 허들연습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시험이 너무 어렵다고 느꼈고, 가채점 결과가 너무 좋지 않아서 반 포기상태로 12월을 보냈습니다.

1차 점수가 컷+6인것을 확인하고 즉시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서 하루종일 2차준비를 했습니다. 그 결과 2차에서 92.76을 받고 최종 컷+14로 합격했습니다.


2차는 경북에서 시행하는 종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실기 점수는 28.33점입니다.

2차준비를 하면서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실기는 생각보다 오래걸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구기, 맨몸 상관없이 운동신경이 꽤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모든 종목을 완성시키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수영이 오래걸렸는데, 20살에 한달 강습이후로 재수때 처음 배웠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일주일에 세번

개인레슨을 받았는데 시험에서 요구하는 자세와 기록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학부때부터, 혹은 이미 졸업하셨다면 평소에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짧게라도

수영장에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삼수때부터 수영장을 자주 다녔는데 강습은 받지 않았고 유튜브에서 정보를 많이 얻으면서 자유수영만 했습니다.

강사가 수강생들 영법을 촬영하고 피드백해주는 컨텐츠가 있는데 저의 자세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피드백을 듣고 고쳐나갔습니다. 예쁜 자세를 만든 후

스스로 인터벌연습을 하면서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확실히 실기시즌만으로는 완성시키기 어려우니 평소에 시간을 할애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체조는 자신에게 맞는 연습방법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핸드스프링을 예로들면 착지를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는데 무작정 많이 돌면 되는게 아닙니다.

못 서는 이유가 어깨가 무너져서일수도 있고, 허리를 못채서일수도 있고, 다리차는 힘이 약해서일수도 있고, 고개를 먼저 당겨서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의

자세를 촬영 한 후 하나씩 연습을 통해 고쳐나가야하고 거기에 걸리는 시간이 적지않습니다.

허들은 스프린트연습이 답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대학 입학 후 졸업할때까지 60미터를 전력질주해본 경험이 손에 꼽습니다. 따라서 달리기 속도도 자연히

느려지고 실기시즌이 오면 100m를 전력으로 완주하는것도 힘들것입니다.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짧은 거리(20m, 50m)스프린트를 많이 해서 속도를 높이는 것과

벽 짚고 제자리에서 허들링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칭과 폼롤러는 아무리 해도 부족하니 운동 전후로 오랫동안 해주시고 스파이크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는 어릴때부터 즐겨하던 종목이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슛에서 점수차이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정확한 인스텝 슛 자세와

발등에 공이 맞는 감각을 꼭 익히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배구도 감각이 중요합니다. 자세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수없이 완수하려면 공이 팔와 손에 맞는 감각을 익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수때 토스를 개수를 채우지 못했기때문에 배구클럽에 가서 시간날때마다 언더오버토스와 스파이크 미팅을 연습했습니다. 실기장에서 너무 떨렸던 기억이 있었기때문에

그 분위기를 이겨내기위해 대회도 여러번 나갔습니다. 긴장된 상황에서 경기해본 경험이 실기장에서의 불안과 떨림을 줄여주었고 연습때와 비슷한 수준의 수행을 했습니다.

스파이크를 연습할 때는 10cm정도 높은 네트에서 연습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공을 높게 던지고 점프를 높게 하게 됩니다. 시험날이 가까워지면 네트를 시험장의

높이와 같게 내리고 연습했는데 확실히 여유가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배구종목은 시험장의 조명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습할때 일부러 조명을 향해 서서

연습한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연습하다가 통증있는 부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햄스트링과 발목이 그러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할 때 간단한 테이핑방법은

숙지하는게 좋습니다. 실기하다가 크게 다치면 실기뿐만 아니라 멘탈도 흔들리기때문에 면접과 실연준비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기때문에 유튜브나 인스타로

부상위험이 높은 발목, 햄스트링 테이핑 정도는 간단하게 배울 수 있으니 꼭 부상예방하면서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수업실연은 19.33점입니다.

태우쌤의 교재와 유튜브로 공부했고 처음에는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큰 틀을 잡아놓고 저만의 카드를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예를 들면 과학적 원리를

강의식으로 설명하기보다는 학생들에게 토론시간을 주고 결과를 소통해보는 방식으로 한다던가 조건에 팀 활동이나 동료학습이 없다면 반드시 만든다던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의 공통적인 장점은 학생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과의 상호작용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실연장면에서 그대로 반영됩니다.

지도안에서 작성한 내용이 조금 틀렸어도 실연에서 학생과 밝은 모습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잘 보여지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입의 자동화는 물론이고 활동설명, 신호체계 활용, 학생정렬이 명확하게

이루어져야합니다. 예를 들면 '방금 설명한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어떠어떠한 활동을 해보겠습니다' 라는 들어가는 말 이후에 구체적인 활동 장소를 지정하고

학생을 이동시킨 후 활동을 시작해야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순회지도를 하면서 구체적인 피드백으로 상호작용한다면 무슨 활동을 하고있는지 평가위원들께서 잘 캐치하실 것입니다.


면접은 36.43점입니다.

처음에는 정* 선생님의 자료로, 삼수와 사수때는 면접레시피로 공부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인풋, 답변틀, 태도이고 플러스알파로 시책입니다.

2026년도부터 경북의 면접이 바뀌기때문에 시책부분은 따로 말하지 않고 평가원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인풋은 답변 재료에 해당하는데 교직관, 학생관, 학폭, 갈등상황 등 수많은 주제가 있습니다. 모든 면접 책에 주제별로 정리가 되어있고 책으로 공부하기도 많은 양이라

생각합니다. 인풋이 없다면 공부한사람과 답변의 질차이가 나게 되고, 문제의 핀트에 어긋나는 답변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답변틀은 일관성있고 깔끔한 답변의 형식을 만들어서 구상내용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정* 선생님과 유튜브 곰쌤의 답변틀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간단하게 주장-근거-사례-장점 혹은 기대효과-재주장 순으로 나눌 수 있고 문제유형에 따라 특정과정을 생략하기도 했습니다.

주장을 하기전에 문제상황에서 적절하게 보여줄 수 있는 본인의 교직관을 덧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태도는 촬영을 하면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떨면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게 너무 부끄럽고 힘들지만 보면서 고쳐야합니다.

태도가 직접적으로 채점항목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눈을 치켜뜬다거나, 시선이 불안정하거나,

자세가 불편해보이는 경우는 고쳐서 혹시나 있을 인상의 오류로 감점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끝으로 공부하면서 가졌던 마인드를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다' 입니다.

저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성공보다는 실패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분명 공부했는데 VEX의 답은 떠오르지 않았고, 매주 모의고사점수는 처참했으며, 3번의 탈락을 했습니다.

허들의 3스텝은 3번의 실기시즌동안 성공한 적이 없었고, 스파이크는 네트를 향해 수없이 꽂았습니다.

면접과 실연은 시간을 초과하거나 조건을 빠트린 적이 많습니다.

이렇게 실패로 가득했지만 결국 합격했습니다.

필요한 건 한번의 성공입니다. 공부하면서 반드시 실패의 순간은 있습니다. 거기서 좌절하고 일어서지 못한다면 끝입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개선하여 한번만 성공하자는 마인드로 긴 과정을 지났고 합격이라는 결과가 따라왔습니다.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도, 시험 후에 이 길을 계속 가야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진정으로 교직에 뜻이 있다면 저 문장을 생각하면서 계속 도전해보세요. 언젠가는 결과가 따라올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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