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강원도 삼수째 합격 후기
- 김*훈 / 2023.02.09
<강원도 임용 합격수기>
강원도로 임용을 삼수만에 최종합격하게 된 학생입니다.
초수때는 컷에서 -11점, 재수때는 컷에서 -2점으로 1탈을 두 번이나 하고 삼수때 컷에서 +6.33점으로 1차합 후 2차에서 총 +14점으로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초수, 재수, 삼수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방법과 저의 실패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고 추천하는 공부법 및 추천하지 않는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공부법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니 그저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초수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인터넷 강의가 굉장히 많이 밀리게 되었고 1-6월동안 실시하는 주말 모의고사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7월부터 실시하던 토요일 모의고사부터는 직강으로 참여를 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노량진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때에는 붙을거란 생각을 하진 않았고 단순히 재수때 더 수월하게 공부를 하기 위해서 공부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2. 재수
-학교를 졸업하고 홀로 자취를 하며 공부를 했던 시기였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인터넷 강의만 진행하던 시기라 온라인으로 인강을 밀리지 않고 공부를 했습니다. 오직 최규훈 선생님의 강의만 듣고 문제도 다른 강사들의 것을 섞어서 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솔직히 최규훈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냈던 모의고사만 전부 소화시키기도 벅찬데 다른 강사들의 모의고사까지 보는 것은 너무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최규훈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계속 돌리면서 문제-답 위주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에 이름도 자주 올라오는 흔히 말하는 모의고사 상위권 학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때문에 모의고사 점수에 집착을 하게 되어 모의고사를 잘보고자 공부를 하는 잘못된 공부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모의고사 점수는 좋았지만 실제 시험때 문제를 너무 대충 풀게 되어 정말 많은 실수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지문이나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고 빈칸 앞뒤 한줄만 읽고 답을 쓰는 것과 같은 정말 오만한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3. 삼수
-삼수때에는 재수때의 오만한 실수를 줄이기만 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공부를 할 때 모의고사를 돌리더라도 문제-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규훈쌤 문제의 지문을 정말 자세히 읽어보면서 모의고사를 돌렸습니다. 예를 들자면 체육사 문제에서 단순히 규훈쌤이 빈칸으로 낸 문제만 풀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문에 나오는 다양한 체육사에관한 내용을 미니 리딩하듯이 읽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미니를 리딩하는 것은 정말 힘들지만 모의고사의 지문을 리딩하면 오히려 더욱 수월하게 많은 원서를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지문이 미니의 어느 부분에서 나온건지를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지문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양의 리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볼 때 한 문제 한 문제를 굉장히 천천히 실제 시험을 보듯이 풀었습니다. 이렇게 풀다보니 실수가 현저히 줄어 모의고사 점수가 더욱 오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말 테스트에도 천천히 푸는 버릇을 기르다 보니 실제 시험에서도 똑같이 천천히 지문을 읽고 충분히 파악한 후에 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4. 추천하는 공부법
-제가 추천하는 공부법은 다른게 없습니다. 규훈쌤이 시키는데로만 하면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초수와 재수때에는 규훈쌤이 시키는데로 공부를 안해서 떨어졌고 삼수때 진짜 시키는대로만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9시부터 교육학 공부를 한시간만 진행을 합니다. 매일 교육학을 한시간씩만 진행하다보면 적은 양 같지만 굉장히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어 남은 시간에 전공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전공을 공부할 때는 기출을 위주로 돌리면서 규훈쌤의 모의고사를 지속적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규훈쌤의 모의고사는 일단 기출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모의고사의 내용이 거의 기출 내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초수와 재수때는 잘 알지 못했지만 모의고사의 지문을 정독하고 기출의 지문을 정독하며 느낀 점입니다.
이렇게 교육학과 전공을 공부하게 된다면 어느순간 공부의 효율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공부가 저녁 9시에 끝났다고 한다면 정말 매일매일 꾸준히 이렇게 공부하게 된다면 7시 이전에 공부가 끝날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미니의 리딩을 조금씩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원서를 읽는 것 보다 규훈쌤의 교재인 미니에는 다양한 원서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미니만 리딩을 해도 합격에는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불안해 하지 말고 원서를 읽는 것 보다 미니를 읽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입니다.
5. 추천하지 않는 공부법
-저는 다른 강사들의 다양한 모의고사를 풀어보기 보다는 규훈쌤의 그동안의 모의고사를 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규훈쌤의 예전 문제를 전부 풀다 보면 자연스레 모든 내용을 다 풀게 되고 결국엔 암기하게 됩니다. 많은 강사들의 모의고사를 같이 풀게 되면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어 실수가 많이 나오고 정말 중요한 것을 못맞히게 되버립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확실히 맞추고 킬러 문제는 그냥 버리시는 공부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기에 단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예비 체육쌤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