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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합격했어요^.^

  • 2023 경기도 합격수기
  • 김*영 / 2023.02.28


2020년부터 최규훈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고 올 해 최종 합격했습니다.


교육학 20점, 전공 71점

컷 +5점으로 1차 합격


전체적으로 최규훈 선생님의 강의를 3년간 수강했기 때문에 그동안 들었던 모의고사 시험지들을 1년에 거쳐 모두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과목 노트는 작년에 만들어 놓은것에 추가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장기전이라는 것, 마지막 3달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해를 기반으로 한 공부와 정확한 암기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2월>

나의 불합격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작년 기출문제를 펼쳐서 틀린 문제 해당 과목은 무엇이었는지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공부법은 많지만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파악 후 부족한 과목의 기본 개념 강의를 다시 듣고자 계획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암기식으로만 공부했던 저는 적용력이 부족하였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3-4월>

2달 동안 기회가 주어져 기간제를 하며 아침저녁으로 기본 개념 강의를 듣고 체조학원에 다녔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였고 기간제의 경험은 2차에 있을 수업실연과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5-6월>

3-4월에 들은 기본 개념 강의를 토대로 한 과목이 끝날 때마다 저만의 노트를 만들며 중요 부분을 요약정리하였습니다.(체측평, 역학, 생리학만 정리)

그리고 혼자 기출을 보기에는 부족함을 느껴 학교 선배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 기출분석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출분석 스터디를 할 때 최규훈 선생님께서 분석해 주신 부분과 정도를 잘 숙지하고 더 깊이 들어가지 않고 기출에 더 익숙해지고자 했습니다. 또한 그 스터디를 통해 머릿속에 구조화가 잘 된 선배들을 보고 아 공부는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라는 동기와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 세 번이지만 제대로 하는 건 얼마 안 됐다는 느낌을 받아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7-8월>

지식, 이해, 적용의 과정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적용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해를 하기 위해 최규훈 선생님 책에 포함된 원서에서 중요 부분을 리딩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합격생의 조언을 토대로 초수인 친구를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일주일에 한 번 내가 가르칠 수 있도록 파트를 정해서 공부했습니다. 내가 가르쳐야 하니 더 이해 기반의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이런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하지?라고 생각하며 더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공부하였습니다.

이때 파트는 최규훈 선생님 강의 exam7,8 모의고사 진도에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사를 풀어보며 그와 관련된 문제는 어떻게 나올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며 exam7,8 모의고사를 준비했습니다.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항상 중요한 부분을 뽑아서 실제 기출문제처럼 만들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9-11월>

최규훈샘의 모의고사 시험범위에 맞추어 대강대강이 아닌 깊이 있게 리딩하고 적용하며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한 달 반 전에 저는 모의고사에서 계속 실수하는 이유를 찾아내었고 이를 고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였습니다. 내 맘대로 해석하고 내 맘대로 답을 적는 안 좋은 습관의 문제풀이는 실수를 만들어내기 마련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천천히 꼼꼼하게 문제를 읽고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실수 줄이는 연습을 하는 용도로 모의고사에 임했습니다. 실수를 줄여야 점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새로이 보이는 것은 그때마다 추가해서 암기하고 일요일에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복습하여 내 걸로 만들어나갔습니다. 10월부터는 리딩에 더하여 암기를 정확하게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7월부터 캠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3년 차의 공부이다 보니 봤던 것을 또 본다는 느낌이 드는 마음을 뒤로하고 강제로라도 나를 붙잡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기상시간은 6시였고, 하루에 최소 공부시간과 해야 할 양을 정해두고 하였습니다. 다 하지 못해도 23시 이후에는 더 하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에 복습 후 오후에 쉬기위해서는 평일에 밀리지 않아야 쉴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하루 목표를 다 끝내려고 했습니다.

6월부터 하루 8시간을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7-8월에는 10시간, 9월부터는 평균 12시간씩 공부하였습니다.

한 과목을 오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월-금 5일 동안 공부할 양을 분배하여 매일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등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침 6시에 기상하여 8시 50분까지 교육학을 공부하였고 9시부터 교육학 전공 모의고사를 돌렸습니다.

그 이후 공부를 계획하였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더 많이 하고 싶은 날에는 융통성 있게 한 과목을 내일 양까지 하고 다음날에 어제 못한 과목을 함께 하는 등 교체를 하였습니다. 무조건 정해놓고 그대로 하는 것이 때로는 더 갑갑하고 힘들어서 공부하기 싫어질 때는 과목을 계속 바꿔주었습니다. 더하여 장소의 변화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공부는 효율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부를 무조건 쉬지않고 죽기살기로 한다고 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규훈 선생님께서도 강의에서 24시간 공부만 시킨다고 잘 할 수 있냐 적당히 쉬는 시간을 주면서 해야 머리도 쉬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신만의 쉼과 공부를 분배하여 준비한다면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10월이 되면 모든 사람이 지치는 것 같습니다. 이때 끝까지 버텨서 하는 사람이 승리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울면서 버텼습니다.

모두가 불안감에 휩싸일 때도 10월부터 시작일 것입니다. 하지만 난 붙을거야. 라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공부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임용을 준비하는 분들 모두 마지막까지 지치더라도 버티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